이가 시리거나 아파서 치과에 가면 충치 부분을 금 인레이로 때우거나 신경 치료한 후 크라운을 씌우자라는 말을 치과의사로부터 많이 듣습니다.
때로는 금 인레이 혹은 레진으로 시술해도 될 것을 신경치료까지 가서 이빨의 신경을 제거하고 크라운에 맞게 깎은 뒤 크라운을 씌우는 치과의사들이 더더욱 많아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가 안 좋아 치과에 가게 되면 신경치료를 하지 말고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해보자고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받아주는 의사는 정말 별로 없지요.
할 수 없이 신경치료를 한후 어금니 같은 경우 금(GOLD) 크라운을 씌우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앞으론 정말 치아관리 잘하겠다고 다짐하며 눈물을 머금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을.
그래서 제가 받았던 크라운의 가격과 함께 현재 시세를 조사해 봤습니다.
금(GOLD) 크라운 가격
금은 강도와 탄성이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하며 생체친화성이 좋아 어금니에 가장 많이 하는 크라운입니다. 저도 3개의 어금니에 이 골드 크라운을 했는데요.
내원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어금니(대구치)를 신경 치료하고 씌워야 한다면 99프로 이상 금으로 하며 의사들도 그렇게 추천을 합니다.
금 크라운의 가격/비용은 2022년 대한민국 치과 200곳의 평균을 낸결과 43만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고가가 70만 원이며 제가 가본 치과 3 군대에서는 50만 원, 55만 원 정도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세라믹 크라운 가격
색과 투명도가 자연치와 가장 유사하며 잇몸이 내려가더라도 잇몸색이 어둡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어금니가 아닌 소구치, 견치의 경우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해야 심미성에 이상이 없습니다. 올세라믹이 지르코니아와 다른 점은 지르코니아보다 치은 변색이 적고 자연치아와 가장 비슷한 투명도를 가지고 있지만 충격에 지르코니아보다는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올세라믹 크라운의 가격/비용은 2022년 대한민국 치과 200곳의 평균을 낸결과 45만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고가가 68만 원이며 제가 가본 치과 3 군대에서는 금과 같은 가격인 50만 원, 55만 원 정도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르코니아 크라운 가격
지르코니아란 지르코늄 디옥사이드 (ZrO2)는 고성능의 세라믹으로 비금속 무기 재료인데요. 지르코늄 (Zr) 성분의 화합물로써 지르콘 (ZrSiO4) 광물질에서 얻어집니다. 지르코늄 디옥사이드는 흔히 지르코니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르코니아는 훌륭한 내열성 때문에 산업 분야에서 기술적 또는 내화 세라믹으로 사용됩니다. 높은 내열성뿐 아니라 100% 생체친화적이기 때문에 점점 의학 분야 (보청기, 손가락, 고관절 보철물)와 치과 분야 (핀, 크라운, 브릿지와 일반적인 보철물)에서 수복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르코니아 본래의 색이 옅어서 상아질의 색상으로 칠할 수 있고 생명 공학적인 특성 때문에 고품질의 생체친화적이며 아름다운 치아와 임플란트 수복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지르코니아가 올세라믹과 다른점은 지르코니아가 올세라믹보다 굴곡강도가 좋으며 파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투명도가 올세라믹보다 큰 것이 단점입니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가격/비용은 2022년 대한민국 치과 200곳의 평균을 낸결과 47만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고가가 70만 원이며 제가 가본 치과 3 군대에서는 금과 같은 가격인 50만 원, 55만 원 정도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탈 PFM 크라운(Procelain Fused to Metal) 가격
마지막으로 세라믹을 입힌 금속재질의 크라운인데요. 이 메탈 PFM 의경우 금니보다 심미성이 좋기는 하지만 어금니 등에 썼을 때 안쪽 철을 제외한 바깥 재료인 도자기가 깨질 수도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리고 잇몸이 내려갈 경우 메탈이 보이기 때문에 앞니에 쓰기도 애매하며 대구치 소구치에 적용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 재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탈 PFM 크라운의 가격/비용은 (2022년) 대한민국 치과 200곳의 평균을 낸결과 37만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고가가 40만 원이며 제가 가본 치과 3 군대에서는 금과 같은 가격인 35만 원, 40만 원 정도였습니다.